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병우 사단 (문단 편집) == 현재 == [[박근혜|지도자]]가 국정 운영을 사실상 방기하자 이때 생긴 권력의 공백을 틈타[* 사실 [[박근혜 정부]]의 잘못도 있지만 검찰의 구조 자체가 내부 카르텔을 형성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대통령''' [[박근혜]]와 마찬가지로 [[우병우]] '''사단'''도 언젠간은 한번 터질 일이었던 것.] 우병우 사단은 검찰뿐만 아니라 국정원까지 장악하고 실질적으로 대한민국의 사정기관을 지배하고 있었다. 현재 누구도 못 깰 것 같은 철옹성에 균열이 생기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먼저 2017년 5월 10일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직후인 5월 12일에 우병우 사단의 최고위직인 김수남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시한다. 2년 임기제가 보장된 검찰총장이었고 문 대통령에게 협조할 듯 한 제스처까지 보인지라 다소 의외였다.(1명 숙청. 11명 남음) 3일후인 5월 15일에는 검찰 내 [[돈봉투 만찬 사건]]이 터진다. 이 사건의 주모자이자 우병우 사단의 핵심 멤버인 이영렬 중앙지검장과 안태근 검찰국장은 사의를 표하지만 반려당하고, 5월 19일자로 이영렬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으로, 안태근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으로 좌천되는 수모를 겪었다.[* 군대로 치면 중장(검찰국장), 대장(서울지검장)을 준장으로 강등시킨 것 같은 경우라 언론은 [[http://www.hankookilbo.com/v/54bcabd363b04edf9bb79135c546ebcf|이영렬ㆍ안태근… ‘빅2’의 굴욕적 퇴장]]이라고 평했다. 중앙지검장은 고검장, 검찰국장은 [[검사장]] 3차보직이니 [[검사장]] 1차보직인 고검차장 좌천에 대해서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다. 사실 준장도 아니다. 저건 완전 이등병으로 강등시킨 거랑 다름없다. 검찰에서 고등검찰청은 한직이다. 왜냐하면 지방검찰청과 다르게 수사권 없이 공소유지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학 먹으면 귀양가는 곳이라는 말도 나온다.(왜냐면 평검사 1차 발령을 1학년, 2차 발령을 2학년, 3차 발령을 3학년으로 부르는데 고검에 가는 것을 고등학교에 간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고검에 가는 것을 정학 먹었다고 하는 것이다.) 더군다나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국장은 검찰과 법무부 내에서 손 꼽히는 요직 중 요직이다.] 그러자 같은 날 오전 법무장관 대행이자 연수원 19기 이창재 법무차관[* 김현웅 법무장관은 2016년 11월에 이미 청와대와 갈등을 빚고 사퇴한 상황이었다.]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하여서는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저녁에는 검찰총장 대행이자 연수원 18기 김주현 대검차장이 "원활한 검찰 운영을 위하여 직을 내려놓을 때"라며 용퇴했다. 이 중에서 김주현 대검차장이 우병우 사단에 속한다.(2명째 숙청. 10명 남음) 21일에는 총장 대행이자 대검차장 후임 인사로 봉욱 서울동부지검장, 장관 대행이자 법무차관 후임으로 [[이금로]](연수원 20기) 인천지검장이 임명된다. 봉욱은 지검장급에서 거의 유일한 반우병우 인사이며, 이금로는 우병우 사단과 아무 관계 없는 몇 안 되는 지검장급 검사이다.[* 참고로 법무차관은 고검장 승진자 중에서 막내가 가는 곳이고(고검장 1차), 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마지막으로 가는 최고참의 보직이 대검차장(고검장 2차)이다. 즉, 이금로는 승진을 한 것이며, 봉욱은 몇 단계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승진을 하였다.] 앞서 15일에는 대한민국의 특수부를 한손에 쥐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우병우에게 직접적으로 좌천당한 [[윤석열]](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차장검사 1차보직인 여주지청장에서 좌천당해 고검으로 감. 즉, 정학 맞았음.], 법무부에서 검찰 인사를 담당하는 검찰국장에는 TK 세력 일색이던 검찰 수뇌부 중 무려 11년 만에 호남 출신인 [[박균택]](연수원 21기) 대검 형사부장[* [[검사장]] 1.5차 보직이다. 구색을 맞추기 위해 호남 출신도 몇 명은 [[검사장]] 승진이 되는데, 요직을 주기 싫으니 주로 땅개라고 하여 천시되는 대검 형사/강력/공판 송무 부장과 제주지검장으로 주로 간다.]이 임명되었다. 이로써 그동안 우병우 라인으로 도배되었던 검찰수뇌부가, 극소수에 불과했던 비우병우 세력이 수사권(검찰총장 대행 봉욱,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인사권(법무부장관 대행 이금로, 검찰국장 박균택)을 장악하며 완전히 뒤바뀌었다. 6월 7일. [[돈봉투 만찬 사건]] 감찰 결과가 발표 되었는데 이영렬 부산고검차장과 안태근 대구고검차장에 대해 징계위원회에 면직[* 판검사 징계 중 두 번째로 강한 징계로 검사직 박탈 및 2년간 변호사 개업이 금지된다.]을 권고하기로 했으며 그 외 이영렬 차장검사의 경우 김영란법 위반으로 수사의뢰하겠다고 하였다.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은 경고로 끝났다.(4명째 숙청. 8명 남음) 그리고 운명의 6월 8일. 인사 이동철도 아닌데 전격적으로 10명의 고위 검사들을 전격적으로 [[http://news.joins.com/article/21650039|인사 조치시켰다.]] 언론은 바로 [[http://news.donga.com/3/all/20170609/84781596/1#csidx3005a1a1a9277efb970a2b1e6efcc9e|박근혜 정부 실세 ‘우병우 라인’ 물갈이]](동아일보),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62427&code=11131900&cp=nv|檢, 인사태풍… ‘우병우 라인’ 날아갔다]](국민일보)],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397571|'우병우 라인' 대대적 좌천 인사]](매일경제), [[http://www.sedaily.com/NewsView/1OH4D73KPW|'禹사단' 대거 좌천...검찰 인적쇄신 가속도]](서울경제)라며 이번 인사 이동이 우병우 사단을 겨냥 했다는 점을 캐치 하였다. 일반적으로 한 세력을 물갈이 하려면 1년에 2번 있는 대규모 정기인사 이동 때 슬쩍 이름을 끼워 넣어 좌천시키는 것이 관례였다. 이번처럼 특정 세력 물갈이를 목적으로 10명 규모의 소규모 ‘표적 인사’ 한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던 사건이었다. 이번 인사 이동의 이유로 법무부는 "과거 중요 사건에 대한 부적정 처리 등 문제가 제기됐던 검사들을 수사 지휘보직에서 연구/비지휘 보직으로 전보한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 중에서 6명이 박영선 의원이 언급한 12명의 우병우 사단 중 아직 숙청되지 않고 남아 있던 바로 그 6명이었다. 나머지 4명 중 정수봉 차장검사는 박영선의 명단에 없는 우병우 라인이며, 남은 3명의 인사 이동은 우병우 사간 7인이 좌천되어 가는 보직에 원래 있던 사람으로 자리 피해주기 이동했다.[* 박윤해 연구위원은 서울고검으로 전보되고 2달뒤인 2017년 8월에 울산지검장으로 승진했으며 김진숙 연구위원은 서울고검으로 전보된 후 [[검사장]] 승진에 실패하고 퇴직, 양부남 광주고검 차장은 박균택 검찰국장의 공백을 대체하기 위해 대검 형사부장으로 전보되었다.] 그 7인 중에서 최고위직인 윤갑근 대구고검장(성대법대 83학번), 정점식 대검 공안부장,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 전현준 대구지검장(이하 서울법대 84학번) 등 무려 고검장 1명과 [[검사장]] 3명이 “과거 중요 사건에 대한 부적정 처리”를 이유로 연구위원으로 발령 났다. 또한 유상범 창원지검장(서울법대 84학번)은 광주고검 차장으로, 정수봉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은 서울고검 검사로 발령 났다. 이날 유일하게 노승권 서울중앙지검 1차장(서울법대 84학번)만은 대구지검장으로 전보되면서 검찰에 남게 되었다. 이들 7인의 좌천 사유에 대해 좀 더 부연 설명하자면 윤갑근 고검장은 우병우 '황제 조사' 논란의 장본인이고, '정윤회 사건' 대검반부패 부장으로 부실 수사의 책임자이다.[* 박영선 의원이 우병우 사단 12명을 발표할 때, 윤갑근은 [[황교안]] 총리의 후배로, 황 총리가 인사청탁해 임명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당시 유상범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정윤회 사건 수사팀장, 정수봉 차장검사는 형사1부장으로 정윤회 사건 수사 담당이 되어 이 사건을 함께 조사 하였다. 정점식 지검장은 2016년 4.13 총선 때 야권 쪽에 대한 편파 수사 논란을 일으켰다.[* 보수언론에서는 정점식 숙청은 총선에서 야권 편파 수사보다는, 통진당 해산 때 ‘법무부 위헌정당 해산 대책 TF 팀장’을 맡아 밉보였다며, 말도 안 되는 사유라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는 2016 총선 때 야권 편파 수사가 보다 직접적인 이유라고 보는 의견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바로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과 [[추미애]] 대표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한 것이다.]김진모는 우병우와 개인적 친분이 두터우며 2014년 대검 기획조정부장이었을 때 [[세월호 사건]]으로 광주지검에 압력을 넣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해경 123정장을 과실치사 처리 하려던 광주지검에 맞서, 정장이 '처벌 불가'라는 의견을 냄).[* 2016년 5월 서울남부지검 김홍영 검사가 부장검사의 폭언 등으로 자살하였고 이에 김대현 부장검사가 해임된 사건이 있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들이 소속되었던 남부지검장인 김진모가 사건의 지휘감독 책임으로 이번에 좌천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전현준 지검장은 이명박 정권 시절인 2009년 MBC PD수첩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하였다. 다만 노승권 지검장만은 우병우 사단이자 [[돈봉투 만찬 사건]]의 당사자로 경고까지 받았음에도 영전 하였는데, 이는 그가 속해 있는 박근혜-최순실 특별수사본부 팀원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박근혜 전 대통령 등에 대한 재판에 매진하라'라는 메시지로 읽힌다. 윤갑근 고검장 등 4인이 발령된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총원 7명 중 4명까지만 검사가 임명될 수 있는 자리로 주된 업무는 알아서 옷 벗고 나갈 때까지 벽보고 수련하는 곳이다. 결국 윤갑근 고검장 등 4인은 6월 8일 인사 발표 직후 사의를 표명하였다.(8명째 숙청, 4명 남음)[* 대부분의 언론은 이번 사건을 ‘숙청’이라고 기재하고 있으며, 일부 익명의 현직 검사 인터뷰도 이번 사건을 ‘숙청’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날 인사 이동으로 남은 우병우 사단 4명 중에서 노승권은 영전, 유상범은 좌천되었다. 이제 박영선 의원이 언급한 12인의 우병우 사단중에서 남은 사람은 김기동 대검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이동열 서울중앙지검 3차장뿐이다. 또한 박영선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을 뿐이지 위의 ‘언급된 인물’ 항목에도 나오는 우병우 사단들이 아직도 다수 존재한다. 주목할 점은 우병우 사단 4명의 사의표명으로 [[법무연수원]]의 연구위원 4자리가 공석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새로운 4명을 인사이동 할 자리가 다시 생기게 되어 2차 인사태풍이 예고되었다. 보통 검찰 인사를 하면 내부 게시판에 이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오고, 정권이 검찰 길들이기를 한다며 평검사 회의를 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르지만, 문재인 정권 초기 일련의 검찰 숙청 작업 중에는 매우 조용하였다. 노무현 정권 첫 법무부 장관인 판사 출신 [[강금실]] 장관 초기에 검사 인사만 했다 하면 검찰 내부에서 난리가 나며 언론에 대놓고 항명에 가까운 비난을 하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 다만 검사 출신인 자유한국당 [[권성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보복성 인사다. 이들을 숙청함으로써 검찰 조직에 대한 길들이기에 나섰다"라고 주장하였다. 같은 날 박영선 의원은 검찰 인사 소식을 듣고 자신의 페이스 북에 [[고흐]]의 ‘두 마리의 게’ 그림 사진을 올리며 “게는 한 번 뒤집히면 결코 혼자서는 돌아누울 수 없으며 그래서 게가 뒤집혔다는 건 죽음을 뜻한다. 내심 뒤집힌 게와 달리 검찰 스스로 돌아누울 수 있기를 바라며 시간을 기다려 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국 내부 복원력을 갖지 못한 채 인사라는 칼에 몸을 내맡기고 말았다.”라고 썼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1528707&code=61111111&cp=nv|#]]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